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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에게 일격을 당한 제주가 전열을 가다듬고,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제주유나이티드 FC는 오는 10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과의 K리그 20R 경기를 갖는다.

최근 10경기 무패(4승 6무)를 달리던 제주는 지난 6일 19R 홈경기에서 상주에게 2:3으로 패해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제주는 승점 31점으로 리그 3위 수원(승점 32)을 바짝 쫓고 있다. 수원 원정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리그 3위에 오르게 된다.

제주에게 리그 3위는 중요하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자동 진출권 마지노선이 K리그 3위이기 때문이다.

제주는 안정적인 수비로 수원을 격파할 계획이다. 비록 상주전에서 3골을 내줬지만, 그 전 10경기 평균 실점은 단 0.7골이었다.

전문가들은 제주의 좌우풀백 김수범(경고누적)과 정다훤(부상)의 공백으로 수비가 흔들리면서 상주전에서 대량 실점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는 안정적인 수비와 함께 중원에 무게를 둬 역습을 통한 골 사냥에 나설 계획이다.

박경훈 감독은 “상주전에서 골을 만드는 과정은 좋았지만, 수비가 흔들렸다. 쉽게 골을 내주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수원 원정에서 필사의 각오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제주VS수원 생중계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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