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국어국문학과 김광욱 교수가 정년퇴임했다.

제주대는 23일 오전 11시 제주대 본관 2층 회의실에서 김광웅(65) 교수의 정년 퇴임식을 거행했다.

오는 28일자로 퇴임하는 김 교수는 1982년 전임강사로 제주대와 인연을 맺어 만 24년 동안 연구활동과 후학을 가르치는 일에 전념해 왔다.

김 교수는 1960년 목포고를 졸업하고 1964년 서울대 사범대 국어교육과, 1968년 서울대 대학원에서 석사, 1988년 세종대 대학원에서 문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교수는 '문장구조연구' '제주지역어의 음운론' '문장구조 분석의 이론과 실제' 등의 저서와 '문의 구조와 연접이론에 의한 문단 분석연구' '제주지역 옥외광고물 외래어 표기실태 조사연구' 등의 논문을 발표해 왕성한 연구활동을 벌여왔다.

김 교수는 교육과정위원회 위원, 인사위원, 인문대 학장 등을 거치면서 학교 발전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이날 퇴임식에서 김 교수는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