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자활후견기관 집수리 사업단, 자활공동체 '늘푸른집'으로 창업

▲ 북제주자활후견기관 집수리사업단이 24일 자활공동체 '늘푸른집'을 창업, 문을 열었다.ⓒ제주의소리
"이제 우리의 희망과 꿈을 이루기 위해 첫발을 내딛습니다"

북제주자활후견기관 집수리 사업단이 자활공동체 '늘푸른집'으로 독립, 24일 창업식을 가졌다.

북제주자활후견기관 사업단 중에서 제1호로 자활공동체 창업을 하게된 '늘푸른집'(대표 고경민).

지난 2004년 5월 희망을 함께 나누기 위해 북제주자화후견기관에 집수리 사업단을 결성, 2005년에는 100여가구에 달하는 현물급여 공사를 통해 경험과 기술력을 쌓아왔다.

▲ 늘푸른집 고경민 대표.ⓒ제주의소리
고경민 대표는 "자활후견기관의 사업단에서 시작해 이렇게 창업까지 오게 돼 참 뿌듯하다"며 "독자적인 사업체로 나서며 자활후견기관과 분리됐지만 업무적인 연계는 앞으로도 지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 대표는 "어려움도 많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형제같은 동료애로 뭉친 우리는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현재는 집수리 위주의 사업을 펼치겠지만 앞으로 내부 인테리어 전문 업체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술력이 재산이라는 생각으로 끊임없이 기술 축적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어려운 이들을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집을 수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는 것이 자활공동체 늘푸른집의 창업다짐이다.

조건부 수급자 4명과 기술경력자 1명으로 구성된 자활공동체 늘푸른집은 이번 창업을 통해 탈수급, 자활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선다.

▲ ˝사업 번창하게 해 주십시오!˝ⓒ제주의소리
이들의 꿈이 이루어져 내부 인테리어 뿐 아니라 빌딩을 건축하는 날이 오기를 기대해 본다. 집수리 문의= 751-2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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