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에 화물차를 인수하러 갔다 실종됐던 40대가 9일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4일 오전 10시10분경 제주항 제5부두에서 바위 틈에 끼여 숨져있는 이모씨(42)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이씨는 얼굴부위가 약간 부패된 상태로 검정 가죽점퍼와 검정 바지를 착용했다.

제주해경은 유족들의 확인을 거쳐 시신을 제주대학교병원 영안실에 안치했다.

이씨는 지난 16일 제주항에 화물차를 인수하러 간다며 집을 나선 뒤 실종됐으며, 이날 오전 제주항 6부두 앞 해상에서 이씨의 1t 트럭만 발견돼 제주해경은 특공대를 투입, 제주항 일원과 암벽 주변 등지에 수색작업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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