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50분경 북제주군 한림읍 한수리 북방파제 동쪽 100m 해상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던 해녀 홍모씨(58.여)가 수중 4~5m에서 폭발물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 제주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경은 수중에서 포탄으로 추정되는 길이 50㎝, 직경 15㎝의 물체 20여개를 확인하고, 해군과 공동으로 수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 군함이 연합군의 폭격으로 침몰했다는 증언에 따라 당시 일본 군함의 포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승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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