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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012년 제5회 아름다운 마라톤 자원봉사자.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D-40] 벌써 340명...의료, 교통, 급수 "맡겨 주세요"

기부와 나눔! 올해로 7회째를 맞은 아름다운 제주국제마라톤에 자원 봉사자 행렬이 끊이지 앓고 있다.  

오는 10월5일 오전 9시 제주시 구좌읍 김념해수욕장 앞 구좌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하는 아름다운마라톤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싶다고 나선 인원만 벌써 340여명에 이른다.

참가자 신청 기간이 남아있음을 감안하면 자원봉사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 신청 마감은 오는 9월19일.

현재까지 적십자사 통신인명구조대 10명, 남녕고등학교 1학년 200명, 구좌읍 자생단체(의용소방대, 부녀회, 청년회, 적십자부녀회, 해병전우회 등) 50명, 고려수지침 탐라지회와 한라대학교 체육학과 20명, 소방서.보건소.자치경찰 50명, 구좌읍 관계자 10명, 제주대학교 학군단 15명 등이 아름다운마라톤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들은 행사본부와 의료, 교통통제, 스포츠마사지, 음료 급수 등 마라톤 행사 전반에 걸쳐 구슬땀을 흘릴 예정이다. 

아름다운마라톤 코스는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다. 마라톤 코스가 곧 올레 21코스이기도 하다.

김녕해안도로에서 종달해안도로로 이어진 코스에서는 제주바다 특유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김녕해수욕장, 월정해수욕장, 하도 해변, 문주란 자생지 등 멋진 풍경들이 곳곳에 펼쳐진다.

하지만 아름다운마라톤이 진짜 아름다운 이유는 마라톤 참가와 동시에 참가비의 일부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인다는 점.

지난해까지 6년간 총 기부 금액이 1억3000만원이 넘는다.

아름다운 마라톤은 풀코스, 풀코스 단체전(혼성), 하프코스, 하프코스 단체전, 10km, 워킹코스(5km)로 나눠 진행되며,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18세 이상, 10km는 8세 이상, 워킹코스는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0km, 하프코스, 풀코스, 풀코스 단체전 1위부터 5위까지는 트로피와 부상이 수여된다. 하프코스 단체전은 1위부터 3위까지다.

참가비는 5km, 10km 2만원, 하프코스, 풀코스 3만원이다.

마라톤 당일 제주시(제주종합경기장) - 구좌생활체육공원과 서귀포시(서귀중앙여중) - 구좌생활체육공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참가 신청은 아름다운 마라톤 홈페이지(http://marathon.jejusori.net)에서 하면 된다.

문의=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조직위원회(064-747-7688), 제주의소리(064-711-7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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