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YWCA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오는 3월7~9일 각종 행사를 마련, 진행한다.

제주YWCA는 3.8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첫 행사로 오는 3월7일 오후 2시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매니페스토 선거문화 정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여성노동자들이 그들의 노동권과 참정권을 얻기 위한 투쟁에 시초를 두고 있는 3.8 세계 여성의 날의 기본 취지를 바탕으로 여성의 정치 참여에 있어 공정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참여하게 하기 위해 매니페스토 캠페인을 전개한다.

매니페스토 운동이란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이 내세우는 공약과 그에 따른 예산 및 추진일정 등이 얼마나 구체적이며 달성 가능한지 등을 공정한 평가 기준에 맞춰 후보자를 평가하는 선거 운동이다.

세계 여성의 날인 3월8일 오후 2시에는 제주YWCA 강당에서 '여성 후보자 서약식 및 여성정책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여성 후보자들이 공명한 선거를 하겠다는 다짐 서약식을 갖고 깨끗한 선거운동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더불어 제주YWCA가 선정한 여성정책과제 발표를 통해 제주 여성의 삶의 질과 복지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여성 후보자 뿐만 아니라 각 정당에서 앞으로 정책 결정에 있어 이를 반영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하다.

3월9일에는 '함성이 성교육 연구회 창단식'이 진행된다.

함성이 성교육 연구회는 '함께하는 성 이야기'의 약자로 지난 2005년부터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전문 성교육 및 상담전문가 자격증을 받은 전문 강사로 구성한 단체이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청소년 성상담 전문가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지난 1월25일에 창립총회를 거쳐 오는 3월9일에 창단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들은 지난 2005년 총 127개 기관에서 1만5767명의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장애인부, 일반 성인부를 대상으로 건강한 성지식 함양 및 바른 성문화 정착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고 앞으로 성폭력·성희롱 예방 교육 뿐만 아니라 성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교재 발간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창단식은 오후 2시부터 제주YWCA강당에서 개최된다. 문의=제주YWCA 711-8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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