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8.5% 유료화...2008년 20%대로 상향조정
주차장 재투자재원 연 13억원 증가예상

제주시가 부족한 세수입을 충당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연차적으로 전면 유료화한다

현재 제주시내 공영주차장은 471개소 14,888면(공한지주차장 제외)에 이른다. 이 중 유료로 운영중인 곳은 13개소 1,268면으로 유료화 비율은 전체의 8.5%에 불과한 실정.

제주시는 98년부터 지난해까지 279억원을 투자해 공영주차장을 조성했지만 투자재원이 회수되지 않아 주차장시설에 재투자하기 위한 투자재원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시는 도심지 곳곳에 시설된 공영주차장의 유료화 비율을 2008년도까지 20%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시는 "도심지 주차시설 부족으로 더욱 주차난을 부추기고 있는 실정"이라며 "우선 3월 중에 아람가든 북측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유료화 시설공사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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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도심지 공영주차장 유료화 비율을 20%까지 향상할 경우 유료화 운영에 따른 재원이 현재 5억 5000만원에서 매년 13억원 이상으로 증가해 주차장 시설부지 매입 등 투자시설 재원확충으로 재투자돼 주차난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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