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인근 해안가에서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오후 5시50분경 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 토끼섬 인근에서 물질을 하던 김모씨(65.여)가 속칭 '생이동산' 바위틈에 끼여 있는 50대 추정의 남성 변사체를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해경은 오후 7시경 변사체를 인양, 제주대병원으로 사체를 안치했다. 사체는 50대 중반으로 추정되면, 키는 170㎝에 상의는 벗겨지고, 바지는 흰색 줄무늬의 검은 양복바지를 입고 있었다.

해경은 발견한 해녀 김씨와 주변 실종자를 상대로 신원확인 등 정확한 조사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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