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관광객에 제주 멋과 전통 소개…잠재관광객 발굴

▲ 제주도가 도정신문 중국어판인 매력제주를 처음으로 발간했다. ⓒ제주의 소리
제주도가 3일 도정신문인 ‘다이내믹 제주’ 중국어판을 처음으로 발간했다.

지금까지 한국어판과 함께 영문판만을 발간해 왔던 제주도는 제주를 찾는 중국 관광객들에게 제주의 문화와 역사, 음식 등 제주의 멋과 전통을 알리고 특별자치도 추진에 따른 평화의 섬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중국어판 제주도정 신문인 ‘魅力(매력) 濟州’를 선보였다.

타블로이드판 12면으로 제작된 중국어판 ‘魅力 濟州’는 1면에 1998년 제주를 방문한 후진타오 중국 주석의 사진을 배경으로 봄철 제주 테마관광과 한류관광, 그리고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분재예술원 소식을 화사한 사진과 함께 전해주고 있다.

또 한류열풍의 진원인 대장금을 중심으로 제주민속촌 등 드라마 촬영장소를 소개하고, 레저스포츠와 세계자연유산, 향토음식도 소개하고 있다.

또 설문대할망 등 제주를 알 수 있는 신화도 덧붙이고 있다. 또 제주방문의 해 소개와 함께 제주에 있는 화교단체 소식, 그리고 쇼핑과 축제도 상세히 안내해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에게 길라잡이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魅力 濟州’를 도내 특급호텔과 관광호텔, 제주공항 안내소와 컨센션센터 등 외국인 왕래가 갖는 곳에 배부하고 북경 제주관광안내소에도 비치해 잠재적인 관광객을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일단 ‘魅力 濟州’를 계간형태로 발간한 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4월부터는 일본어판 발간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