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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유나이티드 FC가 위기를 맞았다.

간판 수비수 알렉스와 김수범이 27R 성남 원정에서 부상했고, 오반석과 윤빛가람 마저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오는 27일 오후 2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8R 경기를 갖는 제주는 최근 7경기 연속 무패(3승 4무)를 기록하고 있다.

제주는 이용, 황도연을 중심으로 수비 공백을 메우고, 오승범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격시킬 예정이다.

전력 누수에도 선수들의 사기는 높다. 제주는 지난 2010년 7월24일을 시작으로 최근 인천과의 10경기(4승 6무)에서 패한 적이 없다.

또 인천도 이천수와 용현진이 각각 퇴장과 경고누적으로 결장해 전력이 떨어진 상태다.

박경훈 감독은 “부상과 징계로 주축 선수들이 빠졌지만, 이를 메울 수 있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모두가 하나가 된다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제주는 승점 44점으로 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프로축구연맹 챔피언스 리그 직행 티켓이 걸린 리그 3위 수원(승점 47점)을 바짝 뒤쫓고 있다.

제주MBC, SPOTV+,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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