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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제7회 아름다운 마라톤 10km부문 수상자들.

[아름다운 마라톤] 남자 10km 우승 김성국씨

 

그 옆에는 언제나 가족이 있었다. 가족의 응원은 그에게 가장 큰 힘이다.  

2014 제7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10km 남자부문 우승을 차지한 김성국(43) 씨는 “마라톤에 참가할 때마다 언제나 가족들이 대회장에 함께 와 응원해준다”고 말했다.

37분28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김 씨는 “아름다운 마라톤 모든 대회에 참가했다. 그리고 언제나 가족들과 함께였다”며 “혼자 선수로 참가하지만 언제나 같이 뛴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매일 1시간씩 달리기를 하고 있는 김씨는 매년 다양한 마라톤 대회에 꾸준히 참가하고 있다.

딸 사랑(9) 양은 “아빠가 우승해 너무 좋다”며 밝게 웃었다. 그러면서 아빠의 자랑을 늘어놨다.

사랑 양은 “아빠가 1등해서 기분이 좋다”며 “나중에 나이가 좀 더 들면 마라톤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 있던 김씨는 "살부터 빼자"며 딸을 꼭 껴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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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국씨가 딸 사랑양과 함께 밝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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