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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등장한 제주디자인의 창의자전거가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5일 오전 9시 제주시 구좌읍 김녕과 종달 일대를 수놓은 제7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는 아름다운 코스와 기부와 나눔이라는 의미 말고도 얻을 수 있는 ‘덤’이 많았다.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부스가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 가족, 어린이들을 위해 준비됐다.

제주디자인의 ‘창의자전거’ 부스가 그 중 하나다.

창의자전거는 평소에는 볼 수 없는 독특한 구조의 자전거다. 신기한 모습의 자전거가 아이들의 창의력을 길러줄 수 있다는 게 제주디자인 측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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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등장한 제주디자인의 창의자전거가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많은 아이들이 자동차 모양의 자전거, 장애인을 위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옆으로 전진하는 역발상 자전거, 바닥판을 상하 이동해야 전진하는 자전거, 누워서 이용하는 자전거 등 평소 볼 수 없는 신기한 모습에 눈을 떼지 못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가속도 붙지가 않았다. 속도가 조금 빠른 자전거는 보호자와 함께 탈 수 있었다.

너도나도 자전거를 타기위해 줄을 섰고, 창의자전거를 경험한 아이들은 또 타기 위해 다시 줄을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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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등장한 제주디자인의 창의자전거가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아이들 말고도 어른들에게도 인기였다. 신기한 광경을 쳐다보던 어른들도 아이를 핑계 삼아 같이 타기도 했다.

이토록 볼거리가 넘친 것은  ‘기부와 나눔’에 많은 사람들이 동참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창의자전거 말고도 김동필 제주전통목기연구소장이 전통 연 만들기 부스를 운영했고, 주제주일본총영사관은 사케 시음회, 제주양돈농협의 제주산 돼지고기 시식회, 1급 시각장애인으로 세계 최초 4대 극한 마라톤 그랜드 슬램(사하라, 고비, 아타카마, 남극)을 달성한 송경태 아름다운마라톤 홍보대사의 사인회, 제주세무서의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혜택 확대 홍보 등이 대회장 곳곳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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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에 등장한 제주디자인의 창의자전거가 많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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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로장려금, 자녀장려금 혜택 확대를 홍보하고 있는 제주세무서. ⓒ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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