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일 국감 질의에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건립 예산 확보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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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창일 의원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갑)이 지난 8일 광화문 정부청사서 실시된 소방방재청 국정감사에서 재난안전체험관 건립과 관련해 제주의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한 '재난안전체험관 건립'의 필요성과 예산 확보 계획을 질의, 남상호 소방방재청 청장의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냈다고 10일 밝혔다.

강 의원은 세월호 참사 이후 재난안전 체험교육 필요성에 대해 온 국민이 공감하고 있음에도 안전체험관은 전국 5곳에 불과, 향후 추가 건립을 위한 예산 확보가 전혀 되지 않은 것에 대해 지적하면서 제주 안전체험관 건립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추가 질의했다.

강 의원은 “현재 재난안전체험관은 서울 2개소, 대구, 강원, 전북에 건립.운영 중에 있고 충남, 부산은 건립 중에 있다"며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별 인구, 전국의 교육기관 수 대비 국민 및 학생이 원활히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는 대단히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일부 시.도에만 편중 설치돼 있어 안전인식에 대한 중요성 인지에 차별이 발생하고 있다"며 "추가 건립 예산 확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제주는 환경여건상 항공기.선박 그리고 풍수해 사고에 매우 취약하고 타 지역 체험시설을 이용하기에는 부담이 커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며 “국내외 10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제관광도시인데 이런 지역에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불감증을 치유할 수 있는 교육기회를 제공할 체험관 건립은 매우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이에 남상호 청장은“관심을 갖고 추가 건립 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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