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광역수사대가 없는 제주경찰청에 인력증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창일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제주시갑)은 제주경찰 인력은 1414명으로 경찰 1인당 담당인구수가 420명으로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수준이라고 13일 밝혔다.

전국 지방청은 2004년부터 광역수사대를 설치.운영 중에 있지만 제주청은 인력부족으로 설치되지 않았다.

제주지역 5대 범죄 발생건수는 2012년 9989건이었지ㅁ나 2013녀에는 19.3%가 증가한 1만1920건이며, 7188명을 건거해 검거율이 60.2%다.

강 의원은 "지방청 광역수사대는 날로 증가하는 광역범지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고, 일사분란한 지휘체계 유지로 수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며 "인력부족으로 광역수사대가 없는 곳은 제주청 뿐으로 중요사건별 전담수사체계 확립을 위해 광역수사대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경찰청 국감에서 "매년 1000만명 관광객 입도에 따른 치안수요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제주지역은 원정 및 범행 후 타시도로 도주하는 사례가 빈발해 신속한 검거를 위해서는 광역수사대 신설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이에 대한 견해와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따져 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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