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징계공무원 10명 중 6명은 음주운전…박수현 의원 “안전 관광도시, 공무원 솔선수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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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수현 국회의원. ⓒ제주의소리
제주도가 공무원 연루 음주운전과 성매매, 금품수수가 많은 ‘공무원 범죄 삼다도’라는 불명예를 뒤집어쓰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박수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충남 공주시)이 제주도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공무원징계 현황’에 따르면 각종 범죄로 인해 징계를 받은 직원은 215명에 달했다.

유형별로는 △음주운전 136명 △업무소홀 22명 △뇌물수수․부당처리 19명 △성매매․폭행 15명 순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정부는 4대악 척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솔선수범해야 할 공무원의 준법의식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박수현 의원은 “제주도 징계자 중 음주운전이 무려 60%에 해당하는 것은 안전하고 신뢰받는 관광도시 제주를 만드는 주역인 공무원의 위기”라며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한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오는 16일 제주도청에서 제주도와 JDC(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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