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5회 전국체전] 월드컵 유치 전국체전 성공기원 도민 결의대회

열흘 앞으로 다가온 전국체전 성공을 기원하는 제주도민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18일 오후 3시 서귀포월드컵경기장에 제주도민 2만여명이 참가한 2014 제95회 전국체전 출정식이 열렸다. 이번 전국체전의 슬로건은 '뭉친 힘, 펼친 꿈, 탐라에서 미래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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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5회 전국체전선수단기를 든 기수들이 경기장 안으로 입장하고 있다.

이날 출정식은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2018 FIFA U-20 여자월드컵, 2019 FIFA 여자월드컵 유치 기원 도민결의도 같이 겸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떡 커팅, 전국체전선수단기 입장, 도민대표와 선수대표의 결의문 낭독, 단기 수여, 출정보고, 원희룡 제주도체육회장(제주도지사)의 구호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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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희 제주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원희룡 제주도체육회장에게 필승이라며 힘찬 경례를 하고 있다.

오는 28일부터 7일간 제주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제주 선수단은 44개 종목 총 157개 메달, 종합 12위를 목표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대희 전국체전 제주도선수단 총감독(제주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원 제주체육회장에게 필승의 의지를 다지며, 역대 최고성적을 거두겠다고 선서했다.

김 총감독은 “제주도민의 응원에 힘입어 이번 전국체전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겠다”며 “반드시 종합 12위를 이루겠다”고 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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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환(남, 왼쪽), 김현정(여, 오른쪽) 제주 도민대표가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제주 선수단은 기록 종목에서 육상 17개, 역도 20개, 체조 4개, 수영 20개, 1개, 볼링 2개, 양궁 4개, 근대5종 4개, 보디빌딩 1개, 우슈쿵푸 1개, 댄스스포츠 4개 등 78개 메달을 목표하고, 단체 종목에서는 테니스 2개, 탁구 3개, 펜싱 1개 등 7개 종목에서 13개 메달을 예상하고 있다.

또 체급 종목에서 복싱 10개, 유도 16개, 씨름 6개, 레슬링 15개, 태권도 15개, 당구 4개 등 66개 메달을 노리고 있다.  

이날 출정식에는 원 제주도체육회장 이 외에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김덕섭 제주지방경찰청장, 김충환 해군제주방어사령관, 장신 주제주중국총영사, 다니가와 마사야 주제주일본총영사관 수석영사, 최갑열 제주관광공사 사장, 장석수 제주유나이티드 대표, 강덕재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장, 문원배 제주은행 부행장, 부평국 제주도생활체육회장, 김성환 월드컵축구대회 서귀포유치추진위원장, 현정화.강연호.김용범.위성곤.이상봉.강익자 제주도의원 등 내빈과 함께 제주도민 2만여명이 전국체전 출전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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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제주도체육회장 뒤로 FIFA 월드컵 유치와 성공적인 도민체전 결의를 다지는 축포가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을 수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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