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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가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의 승마대회를 제주가 아닌 인천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대한체육회는 각 시·도 체육회와 대한승마협회, 제주도 전국체전기획단에 승마 경기 장소를 당초 예정됐던 제주대학교 승마경기장이 아닌 인천 드림파크 승마장으로 변경한다는 공문을 21일 보냈다.

제주도로 발송된 공문에는 ‘귀도(제주)에서 승마대회 개최가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주도는 21일 오후 대책회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에 대해 빠르면 22일께 밝힐 것으로 보인다.

전국체전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한다. 제주도와 제주도교육청, 제주도의회는 주관으로 대회에 함께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고 있다.

카누 같은 수상 종목을 제외한 종목이 개최지와 멀리 떨어진 지역에서 치러지는 일은 매우 드문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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