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포토데이 행사…서포터즈 1만2천명 돌파

   
제주 프로축구팀인 제주유나이티드FC가 7일 홈구장인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포토데이 행사를 갖고 2006년 시즌 우승의 의지를 불태웠다.

정해성 감독을 비록한 코팅스태프와 팀 주장 변재섭 선수 40명 등은 이날 오전10시15분 서귀포월드컵 경기장에서 연한 붉은 색의 새 유니폼을 선보이고 홈구장에서 첫 훈련 장면도 언론에 공개했다.

   
정해성 감독은 "짧은 패스와 강한 압박 축구로 재미있는 경기를 제주도민들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귀포시는 이날 제주유나이티드FC의 서포터즈가 1만2천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제주유나이티드FC 지원 태스크포스팀이 지난 1일부터 인터넷과 읍면동사무실을 통해 서포터즈를 모집한 결과 6일만에 1만2천700명이 가입, 제주유나이티드FC에 대한 도민의 기대를 보여줬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나흘 앞으로 다가온 K리그 개막전 준비를 하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는 8일 탐라대, 10일 예원대와 연습경기를 가진 후 11일 창원으로 이동, 다음 날 있을 경남FC와 일전을 준비하게 된다.

   
15일 오후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첫 홈경기를 치루는 제주유나이티드FC측은 제주도민들에게 처음 선보인다는 차원에서 대대적인 개막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제주유나이티드는 이날 오후5시30분부터 관중들에게 선착순 경품이벤트와 페이스 페인팅, 행복날개 연 날리기를 펼치고 스피드 슈팅게임(Activity)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이어 오후7시부터는 인기가수 박미경이 참가한 가운데 오프닝 영상과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이후 감독과 선수단 전원 소개와 함께 사인볼을 관중들에게 전달한다.

   
이어 차범근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홈 첫경기를 치른 후 추점행사와 불꽃놀이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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