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출마, 87% 찬성...제6대 위원장으로 임기 2년

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제주지부 제6대 지부위원장에 송원일 기자(기획보도부)가 선출됐다.

▲ 송원일 제6대 제주MBC 노조위원장
지난달 열린 위원장 선거에서 송 기자는 단독후보로 출마, 선거규정에 따라 21~22일 이틀간에 걸친 찬반투표 결과 87.7%의 찬성률로 당선됐다.

신임 송 위원장의 임기는 2006년 3월부터 2008년 2월까지 2년 동안이다.

제5대 정홍전 노조위원장과 새 위원장간의 이.취임식은 오는 21일 오후 7시 제주MBC 사옥에서 열린다.

송 위원장은 '변화를 이끄는 노조, 함께 하는 노조'를 내걸고 ▲ 방송환경 변화에 능동적 대응 ▲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 ▲ 공영방송 위상 강화 ▲ 의사소통 구조 개혁, 휴머니즘 확대 ▲ 비정규직 문제 적극 해결 ▲ 산별노조 활동 강화를 내걸었다.

한편 제5대 언노련 MBC본부 제주지부 민실위원회 간사를 지낸 송 위원장은 서울대 식물병리학과를 졸업해 지난 95년 제주MBC 보도부 입사, 보도제작국 보도부 기자(99), 보도국 기획보도부 차장(2001)을 지냈다.

또 전국문화방송노동조합 제주지부때부터 1, 2대 민실위원, 2대 홍보부장, 3대 사무국장을 지냈고 언노련 제주지부 3, 4대 사무국장을 맡는 등 노조에 오랫동안 몸담아 왔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