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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수를 확인한 오진혁이 경기가 잘 안풀린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다. ⓒ제주의소리 이동건 기자
남자 양궁 김우진(충북)이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우며 제주 전국체전 최고스타로 떠올랐다.

29일 서귀포시 성산고등학교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 양궁 남자일반부 리커브 70m 경기에 출전한 김우진은 36발을 쏴 합계 352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7월 김종호(계양구청)가 세운 공인 세계기록 350점보다 2점이나 높은 점수다.

전국체전은 세계양궁연맹에서 공인하는 국내 대회이기 때문에 김우진의 기록은 곧 공식 세계신기록으로 등록될 예정이다.

인천 아시안게임과 지난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남자 양궁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땄던 오진혁(현대제철)은 이날 경기에서 348점을 기록해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리커브 90m에서 오진혁은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오후부터 여자일반부 경기가 진행중이다. 제주 대표로 출전한 정다소미(현대백화점)가 금빛 화살을 쏘아 올릴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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