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소미(현대백화점)이 금빛 화살을 쐈다.

29일 제주 성산고등학교 운동장에서 펼쳐진 제95회 전국체전 양궁 여자일반부에서 정다소미는 리커브 60m에서 353점을 따내 세계신기록 타이(대회신기록)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다소미는 리커브 70m에도 출전해 은메달을 추가했다. 정다소미는 서울 전성은에 1점이 모자른 합계 341점으로 은메달을 땄다.

인천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과 단체전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대회 2관왕에 오른 신궁 정다소미는 "아시안게임이 끝나자마자 경기에 출전해 부담이 많았는데,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금메달을 따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 연습경기에서 해가 정면에 있어 걱정했지만, 오늘은 햇빛이 강하지 않았다. 하늘이 도운 것 같다"고 밝혔다.

제주 양궁은 29일에만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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