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역도가 5체급 경기중 4체급에서 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29일 제주신성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전 역도에서 제주는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추가했다.

역도 105kg급에 출전한 김철민이 합계 398kg으로 김민재(경북) 401kg에 3kg이 모자른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철민은 인상에서도 178kg을 들어 올려 김민재에 3kg이 뒤진 은메달을 땄다. 용상에서 김철민은 김민재와 같은 220kg을 들었지만, 몸무게의 차이로 은메달을 땄다.

105kg 이상급에 출전한 송영훈은 용상에서 224kg을 들어 금메달을 땄다. 인상에서는 메달권 밖에 성적을 거뒀지만, 합계 396kg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일반부 53kg급 양은혜(제주도청)는 용상에서 최유정(경남)과 같은 104kg을 들어올렸지만, 체중차이로 아쉽게 은메달에 만족했다.

인상에서도 81kg을 들어 동메달을 추가한 양은혜는 합계 185kg으로 은메달도 추가했다.

여자일반부 48kg급에 출전한 이세정(제주도역도연맹)도 용상에서 94kg을 들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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