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대회 4일째 세계신 5개-한국신 14개 등 신기록 풍년

제주에서 펼쳐지는 제95회 전국체전에서 신기록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체전 4일째인 31일까지 작성된 세계신기록 및 한국신기록만 14개나 될 정도로 신기록 풍년을 이루고 있다.

롤러에서 한국신기록 5개, 사격 한국신기록 6개(타이 2개 포함), 수영 한국신기록 3개, 양궁 세계신기록 5개(타이 2개 포함), 역도 주니어 한국신기록 1개, 핀수영 한국신기록 2개가 새롭게 쓰였다.

롤러에서는 무려 5개의 한국 신기록이 나왔다. 롤러 남자일반부 스피드 300m T.R 결승에서 경북 이명규(안동시청)가 기존 한국 신기록보다 0.219초 빠른 23.898초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롤러 경기에서는 선수3명이 한국 신기록을 5번이나 바꿨지만, 이명규가 결승에서 가장 빠른 선수로 등극했다.

양궁에서는 3개의 세계 신기록과 2개의 세계 신기록 타이 기록이 나오며, 양궁 세계 최강국의 입지를 다졌다. 

충북 김우진(청주시청)이 29일 서귀포시 성산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남자일반부 리커브 70m에서 기존 세계신기록보다 2점 높은 352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인천 김종호(인천계양구청)도 같은 종목에서 351점을 기록해 기존 세계 신기록을 넘어섰지만, 김우진에 1점이 부족해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김우진은 개인싱글종합에서도 합계 1391점으로 1387점이었던 세계신기록을 또 한번 바꿨다.

이번 대회에서 김우진은 30m에서도 360점을 기록해 세계신기록 타이를 세웠다.

제주 정다소미(현대백화점)도 29일 여자 리커브 60m에서 353점을 쏘며, 세계신기록 타이를 기록했다.

수영에서는 여자일반부 평영 100m에서 제주 김혜진(제주시청)이 기존 한국신기록보다 0.17초 빠른 1분08.14초로 신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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