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新 셋 안긴 제주, 잊을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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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5회 전국체전 MVP에 선정된 양궁 김우진.

전국체전 MVP 양궁 김우진..."개인싱글종합 또 깨고파"

 제95회 전국체육대회 MVP가 결정됐다. 주인공은 3개의 세계신기록(타이기록 1개 포함)을 새롭게 쓴 양궁 김우진(23.청주시청)이다.

전국체전 MVP는 한국체육기자연맹 기자단이 직접 투표해 결정된다. 이번 전국체전에서는 마린보이 박태환과 김우진이 각축을 벌였고, 접전 끝에 김우진이 MVP로 선정됐다.

김우진은 서귀포 성산고등학교에서 열린 전국체전 양궁 남자일반부 70m리커브에서 352점으로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30m에서도 360점으로 세계신기록 타이를 기록했다.

50m에서는 350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쓴 김우진은 개인싱글 종합 1391점이라는 세계신기록을 또 바꿨다.

3일 제주종합경기장 기자회견장에서 김우진은 “세계신기록을 쐈기 때문에 MVP를 딸 수 있다는 생각을 잠깐 했었다. 하지만 경쟁자가 수영 박태환이란 말에 걱정을 많이했다”며 “그래도 이렇게 MVP가 돼서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우진은 “70m에서 6번 연속 10점을 쐈을 때 오늘 성적이 괜찮겠다고 생각했다”며 “세계기록을 쐈을 당시 생각보다 제주 바람이 약해 ‘제주도가 아닌가’란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김우진은 지난 2010년과 2011년에 한국 대표로 세계 양궁대회에 출전해 대회 2관왕에 올라 우리나라 양궁 기대주로 우뚝섰다.

2012년 런던올림픽 대표에서 탈락함과 동시에 부진이 시작됐고,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화려하게 복귀했다.

김우진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많이 회복했다. 제주가 기억에 남을 것”이라며 “볼거리도 많아 전지 훈련으로 최적지인 것 같다”고 했다.

대회 일정이 모두 끝난 3일 빨리 여자친구를 만나보고 싶다는 김우진은 자신이 세운 세계기록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김우진은 “연습때도 쏘지 못한 점수를 이번 전국체전에서 세웠다. 기회가 된다면 90m에서 더 좋은 점수를 기록해 내가 세운 개인싱글종합 1391점을 깨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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