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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체전 개회식. ⓒ제주의소리 자료사진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제주가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제주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52개, 은메달 54개, 동메달 61개로 167개 메달을 획득해 3만1861점으로 종합 11위를 달성했다. 

당초 계획했던 157개 메달, 종합 30000점, 종합 12위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금메달 획득 성적만 보면 9위로 제주 체육의 성장을 느낄 수 있는 대회였다.

제주 선수단은 1개의 세계신기록 타이, 한국신기록 1개, 대회신기록 4개를 갈아치우기도 했다.

이전까지 제주는 전국체전에서 만년 꼴찌였다가 지난 1998년 종합 14위를 기록했다. 그러다 지난 2012년 세종시가 포함되면서 17개 시도 중 2년 연속 종합 16위를 했다.

제주는 지난 2012년 V-2014 제주 스포츠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제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종합 12위를 목표한 것.

어린 선수들을 육성했고, 경기장 시설을 정비했다. 그 결과가 종합 11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으로 나타났다. 

제주도체육회 관계자는 “모든 선수들과 임원들이 한마음이 돼서 가능했던 결과다”며 “60만 제주도민의 열띤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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