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99G011.jpg
전북현대 K리그 우승 확정의 제물이 될 것인가. 아시아프로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아챔) 진출 희망을 이어갈 것인가.

제주유나이티드FC가 오는 8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35R 경기를 갖는다.

제주는 현재 승점 51점으로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아챔 자력 진출이 걸린 리그 3위 포항과의 승점차는 4점. 전북전을 포함해 4경기가 남은 제주로서는 승점 4점이 멀고도 가깝다.

전북은 단 1승만 거두면 K리그 클래식 우승이 확정된다.

제주는 이번 시즌 전북과 백중세다. 3차례 맞대결에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1승은 지난 4월9일 홈경기에서 나왔다.

승리에 목마른 만큼 제주는 전북 우승의 제물이 될 수 없다는 의지다.

지난 34R 베스트 11에 선정된 윤빛가람을 중심으로 드로겟, 황일수, 배일환 등 다양한 공격 루트를 통해 전북을 잡을 계획이다.

박경훈 제주 감독은 “아챔 진출을 포기할 수 없다. 남은 4경기 중 3경기가 홈에서 치러진다. 전북전에서 승리를 거둬 아챔 진출 희망을 이어가겠다”고 선언했다.

*제주와 전북의 경기는 MBC Sports+, SPOTV,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에서 생중계된다.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