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8일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제주는 금메달 26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43개로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하며, 6만814점을 기록해 종합 14위를 기록했다.

 박종성 장애인체전 선수단 총감독은 “변변한 훈련장 없이 이곳 저곳을 옮겨 다니며 훈련을 해왔음에도 훌륭한 성적을 거둬준 선수들과 경기단체, 가족 등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번 장애인체전은 17개 시.도 7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5일동안 인천 곳곳에서 21개 종목이 치러졌다. 

이번 대회에서 제주 육상 홍석만과 수영 강수정이 대회 4관왕을 차지했으며, 수영, 역도 사이클 등에서 7개의 신기록을 갈아치워 제주 장애인 체육의 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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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농구]

더 이상 적수가 없다. 이미 각종 전국대회를 휩쓴 제주도 휠체어농구팀은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휠체어농구에 출전해 결승에서 서울을 맞아 78대52로 가볍게 승리했다.

장애인체전 구기 종목 첫 2연패를 달성한 순간이다. 또 휠체어농구 선수들은 이번 장애인체전 MVP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축구]

아쉽다. 남동공단근린공원 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지적축구 결승전에서 광주를 만난 제주는 선취골을 성공시켰지만, 연달아 2골을 내줘 아쉬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수영]

고준혁이 남자 수영 접영 50m S6에 출전해 50.79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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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상]

홍석만이 대회 4관왕에 올랐다. 남자 단축 10km T53-54에 출전한 홍석만은 21.41초의 기록을 금메달을 땄다.

또 남자 단축 10km DB에 권종섭이 40분39초의 기록으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 BMSTL3에 출전한 신경환, 김중환이 결승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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