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국제마라톤대회(제12회 한라마라톤)가 16일 제주월드컵경기장 광장을 출발해 남원 하나로마트 앞까지 왕복구간에서 펼쳐진다.

한라일보사와 (사)제주감귤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제주도육상경기연맹이 주관하는 감귤마라톤대회는 풀.하프코스와 10km, 5km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또 마라톤 동호회간 자존심을 건 클럽대항전도 치러져 열띤 레이스를 예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서귀포 국제감귤박람회(14-20일) 기간에 열려 마라톤을 통한 감귤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회는 오전 9시 개회식, 9시30분 풀-하프코스 출발에 이어 9시35분 10km, 9시45분 5km 출발 순으로 이뤄진다.

풀코스 우승자에게는 트로피와 70만원 상당의 부상이 주어지는 등 종목별로 시상이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대회장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건강검진 및 성인병 예방 홍보부스 등이 마련되는가 하면, 대회 참가자 및 동반가족에게는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FC와 수원 삼성간의 프로축구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대회 당일 서귀포지역 날씨는 구름많은 날씨가 예상되고, 기온은 아침 최저 9도, 낮 최고기온은 15도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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