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기상청이 올해 들어 첫 황사현상이 11일 제주지방에 나타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몽골과 황토 고원 부근에 저기압이 위치하고 있어 상승류에 의한 강한 황사가 발생하고 있으며, 이 저기압이 내일(11일)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하고 있어 제주도서부 지방은 올해 들어 첫 황사가 내일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제주지방은 내일에서 모레까지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며, 예상강수량은 5~10mm라고 예보했다. 또 11일 밤부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급격히 떨어 지겠으며, 해상에서는 12일 풍랑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내일 황사가 나타나는 만큼 건강관리와 농축산물 관리등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라며, 밤부터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추워지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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