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글을 올립니다.

지금 송두율교수님이 공안세력과 한나라당에 의해 무참히 짖밟힘을 당하는 현실에 부끄러움을 느낍니다. 37년을 고통으로 살아왔던 송교수님을 조금이라도 이해를 한다면, 이처럼 난도질을 당하는 모습을 그대로 방치할 수많은 없습니다.
제주도민이면 해방이후 군사독제와 공안세력에 의해 반세기동안 유린당해왔음을 느껴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제주도에 뿌리를 둔 송두율 교수님이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더이상 침묵만으로는 지켜볼 수 없기에 미력하나마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교수님에게 더 큰고통은 조국으로부터의 추방일 것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라는 것인지요?
언제는 제주도민이 앞장서서 고향을 찾게 해야한다고 조건없는 초청인사로 입국을 위한 1000인 서명까지 해놓고, 공안통치에 의해 악법중의 악법인 국가보안법의 족쇄가 되는것을 지켜봐야만 하는 겁니까?

지금의 현실이 너무나 부끄럽기만 합니다.

최소한 송교수님의 추방만큼은 막아야 하기에 더이상의 관망은 말아야 한다고 봅니다. 어떠한 형태로든 송교수님의 추방저지와 고향방문의 길을 트이게 해야 할 거라 보며 이를 위한 서명운동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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