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의 남성이 모 대학 여자기숙사로 사용하는 호텔에 침입, 금품을 훔쳐 달아나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1일 오전 5시경 제주시 연동 모 대학 여자기숙사로 사용되는 호텔에 흉기를 든 강도가 침입, 김모씨(여.23)를 위협해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자 김씨는 20대 중반, 보통체격의 강도는 서랍 등을 뒤져 현금 5만원을 훔치고 은행 통장에 남아 있는 돈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달아났다고 진술했다.

김씨는 "이상한 느낌에 잠에서 깨어나자 20대 중반의 남자 1명이 손으로 입을 막고 조용히 하라며 흉기로 위협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김씨의 집에서 범행을 저지른 용의자의 지문 등을 찾기 위해 정밀 감식을 실시하는 한편 주변 불량배와 동종전과자를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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