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발족식 '평화의 섬 주체는 제주도민'...."나의 건강이 평화의 초석"

▲ 11일 오후 3시 열린 제주 국학평화운동연합 발족식. 문성철 추진위원장이 발족식 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평화의 섬 제주. 선언적 의미에 머물던 제주지역에  '역사와 문화'를 고민하던 자발적 시민단체들이 모여 제주국학평화운동연합을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제주에서 한민족의 전통사상인 홍익정신을 바탕으로 현실에 맞게 재창조해 사회를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롭게 만드는 다양한 사업 등을 전개하게 된다.

11일 오후 제주일보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주국학평화운동연합 발족식에는 국학원 관계자와 역사 및 건강에 관심을 둔 도민 등 400여명이 참석해 행사장을 꽉 메웠다.

제주 국학평화운동연합은?

   

한민족의 새로운 탄생을 희망하며 우리 민족의 전통 사상인 홍익정신을
현실에 맞게 재창조해 사회를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롭게 만드는 다양한 사업과 운동을 벌이게 된다.

이를 위해 ▲ 민족정신 바로알리기 운동(개천 문화 대축제, 고구려지킴이 운동) ▲ 건강사회 실현 운동(홈닥터 운동, 공원, 직장, 학교, 복지관, 주민자치센타 등에 단학기공 보급) ▲ 바른 교육 운동(국학강좌, 청소년 인성교육, 민족혼 교육) ▲ 홍익사랑 실천 운동(무료급식소운영, 밑반찬배달사업, 홍익가정운동) 등을 생활 속에서 전개한다.

   
실제 이미 지난 2004년부터 인간사랑, 나라사랑, 지구사랑의 기치를 내걸고 국학운동시민연합 제주지부와 우리역사바로알기 시민연대 제주도연합회 등에서 역사마인드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벌인 바 있다.

제주 국학평화운동연합 추진위원회(위원장 문성철) 주관으로 열린 이날 발족식은 국학운동시민연합 제주지부, 우리역사바로알기시민연대 제주연합회, 국민생활체육 제주도단학기공연합회, 홍익교육실현학부모연대 등 4개 단체의 만남으로 꾸려졌다.

이날 제주 국학평화운동연합 공동대표에는 국민생활체육 제주도 단학기공연합회 오봉건 회장과 홍익교육실현 학부모 연대 김효정 회장이 선출됐다.

발대식 행사는 제1부 제주국학평화운동연합 발족식 행사를 가진데 이어 제2부  HSP 정충호흡법에 대해 실습을 통한 도민 강연회가 열렸다.

발족식에서 오봉건 공동대표는 '제주 세계평화의 섬'에 평화의 주체는 제주도민인 만큼 도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평화를 창출하고 확산하고 정착해야 한다'는 요지의 발족식 선언문을 낭독했다.

특히 HSP 정충호흡법 도민강연이 열린 시간에는 농촌지역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물론 젊은 주부와 직장인 등까지 현대 건강법과 노호흡을 통한 건강관리법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더욱이 현대인들 가운데 '스트레스'와 '화'로 인한 심인성질환자가 국민의 80%이상에 달하지만, 이러한 증세는 약물로 치료하기 어려울 뿐 아니라, 장기화되고 만성화될 경우 심각한 질병에 걸릴 위험이 많다는 내용에 귀를 쫑끗세우기도 했다.

이날 강의에 나선 단월드의 정성훈 트레이너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면역성 질환도 증가하고 있어, 국민건강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류의 건강에 대한 적신호가 나타나고 있다"며 "세계적인 명상교육기관 단월드가 최근 개발한 ‘HSP정충호흡법’이 새로운 건강 가꾸기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학원 아줌마 모델 자세 교정, 바른 자세 체험, 내쉬는 호흡의 비밀, 앉아서 내쉬는 숨체험, 서서하는 행공체험, 화공동작 시범 및 효과 설명 순으로 진행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태환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제주일보사 강병희 사장, 제주경찰서 중부지구대장 조승철 경감, 3669지구 로타리클럽 회장, (사)국학원  제주교육원 고문부 고문, (사)국학원 제주교육원 김경택 자문위원, 한세계 그룹 중산 김세곤 부회장, (사)국학원 제주교육원 왕성도 원장, 한국걸스카우트 제주 연맹 윤선희 연맹장, 제주 신시 국궁장 박제돈 운영이사, 국민생활체육 제주시 단학기공연합회 김정희 회장, 국민생활체육 서귀포시 단학기공연합회 김경숙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제주 국학평화운동연합 발족식 선언문

하나, 평화를 창출한다.

'제주 세계평화의 섬'에 평화에 주체는 도민으로써 도민이 먼저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워지기 위해 평화의 가장 기초가 되는 육체의 건강을 회복, 증진키 위해 국민생활체육 단학기공을 적극적으로 보급하여 도민의 건강증진을 선도하며 평화의 초석을 다진다.

둘, 평화를 확산한다.

나의 건강으로 행복한 가정, 열린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이를 위한 자녀인성, 가족인성 프로그램을 제작 보급하며 평화패밀리 캠프 체험을 통해 열린 가족사랑 문화 정착 및 인간성 회복을 위한 평화교육의 장을 열어 평화 확산에 기여한다.

셋, 평화를 정착한다.

제주의 미래는 홍익가정이 많이 탄생할수록 평화정신인 삼무
정신이 재조명 되며 이는 우리민족의 평화정신인 홍익인간 정신에서 유래하고 맥을 같이 함을 국학과 우리역사 바로알기 교육을 통해 복본하며 진정한 제주 공동체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세계평화의 섬으로 정착 시키고자 한다. 이에 우리는 '제주 국학평화운동연합' 발족을 선언하는 바이다.

2006년 3월 11일
제주 국학평화운동연합 공동대표 오봉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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