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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도시락 어울림 콘서트’가 ‘제주를 품은 島詩樂(도시락), 한․중․일 평화, 생명을 담다’를 주제로 오는 13일부터 이틀 간 제주웰컴센터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주도와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이사장 문신자)이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와 한류문화인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콘서트는 한·중·일 국가 간 역사와 외교, 영토 분쟁 등으로 인한 갈등을 해소하고, 제주 관광의 성장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예술과 관광의 힘으로 역사․외교 갈등으로 인한 국가 간 경계와 마음의 벽을 허물어 해소하기 위한 첫걸음인 셈이다. 

제주가 ‘평화, 생명의 섬’으로 자리 잡고 일본․중국 관광객들의 안정적으로 유치할 수 있는 브랜드를 창출하기 위한 목표도 있다.

한국의 대표시인인 신경림, 중국 후베이 성 작가협회 총위원회 위원 텐허(田禾), 1986년 '시와 메르헨'으로 등단해, 2010년 제 18회 하기와라 사쿠타로상 수상자인 고이케 마사요(小池昌代)가의 작품들이 콘서트장을 채운다.

13일 진행되는 ‘시통(詩通) 콘서트’는 평화를 상징하는 커다란 하얀 천 위에서의 캘리그래피와 마임이 어우러지는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제주 출신 한국 대표 소설가 현기영과 김형수, 이영광, 안현미, 김중일, 박찬세, 한성례 시인과 함께 하는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KoN과 집시카라반이 함께 ‘한․중․일의 화합’을 주제로 무대를 꾸민다.

정영훈(미디어아티스트) 작가와 장재혁(도예가) 작가의 작품과 제주 청소년들이 제작한 ‘평화의 섬, 제주’ 작품이 전시된다.

14일에는 한․중․일 대표시인들과 국내․외 파워블로거들이 제주의 곶자왈과 지질트레일 및 슬로우푸드를 함께 체험하는 ‘시통(詩通) 여행’이 진행된다

이번 콘서트는 선착순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한․중․일 3국의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와 생명의 섬’ 제주로 자리매김하는 기회는 물론, 제주 관광의 지속 성장을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도시락콘서트 사무국(02-6247-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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