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인근 해안에서 1.5톤짜리 밍크고래가 잡혔다.

13일 서귀포 남쪽 9km 해상에서 고기잡이하던 연안자망어선 금창호(9.77톤) 그물에 밍크고래가 걸려 잡혔다.

   
그물에 걸린 밍크고래는 길이가 5m, 무게가 1.5톤, 가슴둘레는 2.5m로 주둥이는 뾰족하고 가슴지느러미 중앙에 흰띠가 있으며, 흉부에는 약 60개의 가는 주름이 있는 암컷이다.

해경은 밍크고래의 불법 포획여부를 확인하고, 불법이 아닌 경우 선장 안모씨(57.서귀포시 서귀동)에게 인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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