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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태욱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시장.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강태욱)은 올 설립 이래 최다 영업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재단은 24일까지 올 한 해 도내 상공인에게 총 5848건, 1334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당초 목표치인 4000건, 1300억원을 각각 14%, 2.6% 초과한 수치다.

이로서 2003년 재단 설립 이후 총 보증공급실적은 3만9065건, 7939억원에 이른다. 도내 보증 대상기업의 79.3%를 지원했다. 도내 소상공인 10명당 약 8명이 보증혜택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

이 같은 결과는 도내 상공인들이 업종, 자금상황 등에 맞는 일대일 상담을 통한 맞춤형 보증지원의 결과로 풀이된다.

또 전국 최초로 ‘트리즈 기법’을 활용한 채무상환컨설팅으로 구상채권 25억원을 회수한 것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이는 목표액인 18억원을 38.8% 초과한 수치다. 보전채권 회수도 목표액 4억원을 150%를 초과한 10억원을 기록해 전국 16개 재단 중 회수율 전국 1위를 달릴 정도다.

이는 채무현황 분석과 다중채무 등에 대한 경영상담과 법률상담, 행정적 지원 등 복합적 컨설팅을 통해 채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로 풀이된다.

재단 관계자는 “도내 상공인들을 위한 접근성, 편의성, 신속성에 주안점을 두고 방문횟수 최소화, 제출서류 간소화 등 불필요한 각종 규제를 혁파해 창조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또 금융기관과의 협약보증 등을 통해 850억원의 보증재원을 조성하는 등 서민보증지원을 위한 안정적 재정확보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강태욱 이사장은 “2015년에도 ‘현장 경영’에 초점을 두고, 도민과의 상생·협력적 관계를 형성해 도민이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더 다가서서 親 고객 정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금융복지실현에 앞장서는 ‘더 큰 제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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