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으로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를 팔아온 성인용품 업주들이 무더기 검거됐다.

제주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16일 성인용품 업체를 운영하는 이모씨(47.제주시 이도2동) 등 4명을 약사법 위반 혐의로 검거,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제주시 이도동에서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며, 발기부전 치료제인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등 총 300정을 구입, 불특정 남성들에게 정당 1만원씩 218정을 판매해 왔다.

또 제주시 용담동에서 성인용품점을 운영하는 이모씨(45)도 비아그라와 시알리스 330정을 판매해 왔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책 가운데를 구멍내 몰래 팔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도내 성인용품점을 근거지로 중국산 비아그라 등이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든 첩보를 입수, 비아그라 등 발기부전 치료제 190정과 불법 은폐용 책자 1권을 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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