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제주도선대본부, 9개분야 총선 정책·공약 발표
민주당 선대본부는 '풍요로운 삶, 제주·복지·자유도시 건설'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기본목표를 '아시아·태평양 시대 관광·평화·생물도시를 비전으로 탄탄한 경제 산업구조를 갖춘 제주국제자유도시 건설'로 정했다. 또 3대 미래전략사업으로 국제생물도시 건설, '제주인 주체 관광·휴양도시' 건설, '친환경 농해양지대' 육성을 들고, 국제자유도시 등 9개분야 55개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이날 임기옥 선대본부 공동위원장은 투자유치 확대를 위한 법인·소득세 15% 단일세율 적용 등을 담은 국제자유도시특별법 개정과 △국제생물도시 건설 △가칭 '제주평화의 섬 특별법' 제정 △국립 한라산연구소 설치 △APEC 제주 유치 △종합스포츠훈련센터(제2선수촌) 조기 건립 △제주관광개발공사 설립 △관광야시장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 비즈니스 관광 육성과 △제주 생산 관광기념품 부가세 인하 △레포츠관광 주민참여 및 지원 확대 △차이나타운 국책사업 제주 지정 △관광산업에 대한 제조업 수준의 세제·금융·행정 지원 △지역상권 특성화 △LNG(천연가스) 공급기지화 및 광역화 구축 △지역신보 국비지원 및 중기자금 지원 확대 △제주벤처펀드 조성 △소상공인·자영업 카드 수수료 인하 등도 약속했다.
1차산업 분야에선 △감귤산업 구조 개선 △제주도 전역 경관보존직불제 도입 △오렌지·농축액 수입관세 지역농어촌발전기금 적립 △친환경 농업개발 연구단지 조성 및 친환경 농축산물 유통센터 설치 △대도시 농산물유통센터 건립 △승마·경주마 국가 주요 축산산업으로 육성 △농어촌진흥기금 2000억 국고부담 확대 △농업시설 리스제 도입 △농어민부채경감 특별법 개정 △농어촌 국민건강보험료 50% 연차적 경감 △연안 화물선 면세유 확대 등을 공약했다.
민주당은 4·3해결과 관련 △4·3 국가추모일 지정 △4·3평화재단 설립 △국정교과서 개정 △수형인의 희생자 포함 △후유 장애인 및 유가족 실질적 보상 등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기간시설·사회복지 분야에서 △제주공항 확충 △지방출신 할당제(정부기관) 및 지방대학 할당제(기업) 도입 △제주서부경찰서 설치 △제주여성프라자 국비 확보 △제주 국립노인전문병원 설립 △고령자고용촉진법 제정 △장애인 창업자금 지원 및 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제도 등을 공약으로 내놓았다.
환경분야에선 환경관리 시범도 지정을 비롯해 △송전선로 지중화 △환경관련 집단소송제 도입 △학교급식법 개정 △학교운동장 잔디장 조성 등을, 문화 분야로 △제주종합문화예술타운 건립 △제주말축제 국가주요 축제로 발전 △제주 무속·민요 등 독보적인 문화자원 세계화 △음악·영상 전문 스튜디오 유치 △문화예술인 소득공제 도입 등을 약속했다.
앞서 민주당은 제주시·북군 을 선거구 후보인 홍성제 후보를 본부장으로, 임기옥 도의원과 김태균 도당 수석부지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선대본부를 구성했다.
또 고문단장에 고윤섭 도당 상임고문을, 집행위원장에 고성화씨를 각각 선임하고 APEC유칟국제자유도시 제도개선·1차산업·관광·교육·여성·노동등 11개 특별위원회를 꾸렸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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