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자를 보내던 손길, ‘꽃상여와 꼭두’를 제주서 만나다
망자를 보내던 손길, ‘꽃상여와 꼭두’를 제주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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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본태박물관은 1월 17일부터 상여 부속품을 전시한다. 사진은 전시회에 등장할 상여. ⓒ제주의소리
제주 본태박물관, 상여 관련 부속품 429점 전시

제주 본태박물관은 2015년 을미년 첫 기획전시로 우리나라 전통 상례문화를 만날 수 있는 <피안으로 가는 길의 동반자-꽃상여와 꼭두의 미학>전을 1월 17일부터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시회에는 상여, 꼭두 등 관련 부속품 429점이 전시된다. 

상장의례는 사람이 태어나서 가장 마지막에 치르게 되는 관문이다. 그 관문을 통과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상여이며, 상여의 주인공인 망자를 추모하는 꼭두는 상주의 마음을 투영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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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태박물관에 전시되는 꼭두. ⓒ제주의소리
전통상례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사라져 버린 요즘, 전통상여와 더불어 꼭두는 우리의 죽음에 있어 상례의 도구가 아닌 미술품으로서, 또는 수집가들의 수집품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몇 안 되는 남겨진 상여 중에서도 완벽한 형태를 지니고 있어 조선후기 전통상여의 면모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박물관 측은 “꼭두의 복장을 통해 시대상을 알아볼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로 인해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우리나라 전통상례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064-792-8108, www.bontemuseum.com
주소: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길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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