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을 위한 지역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결고리, ‘사회적기업활성화 제주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논의가 시동을 건다. 

서귀포YWCA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서귀포YWCA회관에서 ‘사회적기업활성화 제주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연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전국적으로 추진하는 ‘사회적기업활성화 네트워크’는 당사자 조직과는 다른 방식으로, 정부 주도 기관의 네트워크의 한계를 넘어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한 새로운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서 시작됐다.

지역사회 여러 주체들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기업의 자립과 발전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제주에서는 서귀포YWCA가 임시사무국을 맡았다. 올 5~6월까지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기업 운동에 기여할 수 있는 각계 인사 50명 내외로 네트워크를 구성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가 출발점인 셈이다.

간담회에는 이정현 명지대 교수(경영학과)와 김기태 한국협동연구조합연구소장이 ‘사회적기업 활성화 네트워크 분석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연구보고에 나선다.

이어 진희종 제주대 언론홍보학과 강사를 좌장으로 위성곤 제주도의회 의원, 고상호 제주도 경제정책과장, 이귀경 제주사회적기업협의회 부회장, 윤철수 헤드라인제주 대표, 김태성 제주도소비자단체협의회 공동대표, 김명수 제주상공회의소 지식재산경영인클럽 이사, 이훈전 사회적기업활성화 부산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이 참석하는 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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