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만들기에 팔을 걷어붙인 제주시가 올해 마을만들기 중앙공모사업에 선정된 마을에 총 43억원을 투자한다고 2일 밝혔다.

연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권역단위종합개발사업 3개 권역(김녕애, 선흘1·2리 세계자연유산, 월령 선인장)에 20억1100만원, 지역창의 아이디어사업 2개 마을(수산리, 고산1리)에 15억9000만원을 투자한다.

또 올해 신규사업으로 조천읍 와흘메밀권역사업에 2억8600만원을 투자해 본향당 정비와 체험관광을 위한 기본설계를 추진한다.

구좌읍 평대리에 마을단위종합개발 분야에 2억1400만원을 투입해 에코힐링 마을만들기를 추진하고, 경관생태마을인 구좌읍 송당리와 공동문화복지사업을 수행하게 될 애월읍 상가리에도 올해 각각 1억원씩 지원을 받게 된다. 

이들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중인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매년 명칭이 조금씩 바뀐다. 국비 70%, 지방비 30%로 지원이 이뤄진다.

현호경 제주시 마을발전지원담당은 “마을사업을 통해 지역의 가치 재창조와 공동체 복원, 주민소득 향상이 가능하도록 지역주민 역량강화교육과 손에 잡히는 마을만들기를 지원해 마을의 발전이 지속가능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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