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제주전통문화엑스포 개막, 신화 공연 등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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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8000 신들의 섬 제주의 신화와 역사, 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파생된 제주의 독특한 문화를 한 자리에 모아놓은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김영진)는 17일부터 18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2015 제주전통문화엑스포’를 치렀다. 행사 기간 동안 도민과 관광객 등 6300여명이 방문해 성황을 이뤘다.

설문대할망과 오백장군 신화를 바탕으로 한 팥죽 개막 세레모니 등 제주 신화와 전통굿을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이 무대를 들썩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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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하지만 쉽게 보기 힘든 제주의 식재료와 문화를 담아놓은 제주의 전통밥상과 해녀밥상차림 전시, 빙떡‧기름떡 등 제주의 전통간식 체험 등 먹을 거리도 빠지지 않았다.

특히 김지순 제주향토음식 명인의 제주 사계절 전통밥상과 해녀 밥상 특별 전시가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아 제주 전통음식에 대한 관심을 확인했다.

제주의 자연자원과 문화를 활용한 고사리떡, 영귤차, 제주메밀활용 제품 등을 비롯한 도내‧외 기업의 상품도 전시·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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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천 인형 만들기, 전통 연 만들기 등 이색 체험과 청양의 해를 맞아 신년운수를 점칠 수 있는 신점보기와 타로체험, 심방이 직접 올려주는 소원소지 적기 또한 인기였다.

제주전통문화엑스포는 제주광역경제권선도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3회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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