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3일간 노란 유채꽃 만발한 제주컨벤션센터 앞 광장에서 제24회 제주유채꽃잔치가 개최된다.

서귀포시와 KBS제주방송총국 공동주최로 열리는 이번 유채꽃잔치는 전국에서 꽃을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리는 축제로 2006 제주방문의 해에 다가온 새봄을 서귀포에서부터 알려나간다.

올해는 유채꽃잔치 처음으로 전야제 행사까지 마련하는 등 각종 축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돼 도민과 관광객이 봄의 정취 속에 흥겨운 축제를 만끽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전야에는 제주난타공연과 한·몽골 민속음악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축제가 시작되면 시와 음악의 향기, 유채꽃 관악의 향연, 풍물패 판 굿 등 봄꽃과 어울리는 관광·문화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특색있는 향토마당극으로 테우리코서와 쇠멩질 공연이 진행된다.

또 한국 전통 마상 무예 및 기마대 시연 등 흥겨운 볼거리 뿐 아니라 판화·전통옹기·제주민속놀이·유채꽃 천연염색·네일아트 등 다양한 체험마당이 마련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유채꽃 가족 그리기대회, 민속 연 만들기 및 날리기 등도 진행되며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전국노래자랑과 유채꽃 국제걷기대회도 펼쳐진다.

한편 서귀포시는 이번 유채꽃잔치가열리는 동안 2006 제주방문의 해를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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