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와 한국체육진흥회가 공동주최하고 (사)서귀포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7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가 ‘세계인과 함께 걷는 제주의 봄길’을 주제로 다음 달 27일부터 29일까지 중문관광단지 일대에서 열린다.

27일에는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중·일 간 ‘국제친선의 밤’이 열린다. 일본 후쿠오카현 구루매시(철쭉꽃), 중국 요녕성 대련시(아카시아꽃), 서귀포시(유채꽃)가 꽃을 주제로 3개국 워킹리그 결성 1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발전방안이 논의된다.

28일, 29일에는 중문관광단지 일대를 주 코스로 천제연폭포, 대포 주상절리, 월평포구와 해안도로, 중문마을 원도심 까지 5km 1개, 10km·20km 각 2개 코스를 사람들이 함께 걸어본다. 제주의 돌담길과 노란 유채꽃밭, 제주올레, 오일장 등을 스치면서 봄과 제주 특유의 정취를 만나볼 수 있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국제시민스포츠연맹(IVV), 한국체육진흥회(KAPA)에서 인증하는 완보증을 수여한다. 걷기대회에 참가해 자연정화 활동을 벌인 학생에게는 봉사활동인증서도 발급한다.

참가접수는 오는 23일부터 서귀포시관광협의회(064-760-3320, 064-760-3942~4)에서 사전 접수를 받고 있다. 인터넷 접수(http://cafe.daum.net/seogwipo-walking)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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