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26일 ‘농어촌민박 활성화 및 지원방향’ 정책토론회

농촌지역의 6차 산업 모델로 떠오른 농어촌민박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도의회 농수축경제위원회(박원철 위원장)·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안창남 위원장)는 26일 오후 2시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농어촌민박 활성화 및 지원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난달 농어촌민박 조식제공 허용 등을 포함하는 농어촌 정비법 개정안 발의를 계기로 농어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현재 제주지역에는 1483개소의 농어촌 민박이 있다.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한해 1000만명을 넘지만 이를 통한 소득 창출은 대부분 대기업 또는 특정 관광지에 국한되면서 지역주민들의 소외감은 날고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도의회는 관광객 증가에 따른 소득증대에 소외된 농어가의 소득사업 일환으로 농어촌 민박 활성화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농어촌 민박은 지역 농산물 소비 및 지역환경 관광자원화에 대한 기여도가 높고,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개별관광 및 공정여행 흐름과도 맞아떨어져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제주발전연구원 고태호 박사가 ‘제주지역 농촌관광 숙박사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 발표하고, 고용호·위성곤 의원이 각각 사회와 좌장을 맡아 지정토론과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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