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스낵판매 코너 품목 강화 차원...성인 1명 당 1개로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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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 여객기. ⓒ 제주의소리DB

국내 대표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이 기내에서 소주를 판매하기로 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24일 <제주의소리>와의 전화통화에서 올 3월부터 220ml짜리 팩소주를 기내에서 판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선의 경우만 해당되며, 성인 1명당 1개로 한정키로 했다.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결정은 기내 서비스를 유료화하면서 에어카페(국제선 기내 스낵 판매 코너) 품목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2013년 7월 에어카페를 오픈해 음료와 스낵, 맥주, 기념품 등을 판매해왔다.

국내 타 대형항공사의 경우 국제선에서 맥주와 와인, 위스키 등을 무료로 서비스하고 있지만 소주를 판매하고 있지는 않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타 항공사에서도 도수가 높은 위스키나 양주를 제공하고 있다”며 “소주를 판매한다고 해서 그 자체로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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