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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국무총리기 통일기원 국민생활체육 구간마라톤 대회가 성산읍 섭지코지 일대에서 열린다.

국민생활체육 전국육상연합회(회장 윤여춘)과 제주도육상연합회(회장 양태수)는 오는 7일 성산읍 섭지코지 일원에서 '제36회 국무총리기 통일기원 국민생활체육 구간 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33회 대회까지 경기도 고양시에서 임진각까지 통일로 일대에서 열렸던 부동의 대회였으나, 2013년도부터 제주에 유치한 이후 올해로 3번째 열리는 대회다.

대회 장소는 세계 7대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성산읍 섭지코지에서 온평리 해안도로 일원에서 열린다.

경기 방식은 풀코스(42.195㎞)를 6개 구간으로 나눠 완주하는 방식으로 시도와 시군구, 제주 동호회 선수간에 박진감을 넘치는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선수구성은 후보선수를 포함해 모두 10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하되 실제로 달리는 선수는 남4명, 여2명 등 6명을 나이대 별로 구성해 길게는 10㎞를 짧게는 5㎞ 등 각 구간별 달리는 거리를 달리해 진행한다.

또 시·도, 시·군·구, 동호회 부분 등 3개 부분으로 대항해 시상하고 구간별 기록을 합산해 최소 시간 소요 팀 순서로 우승기와 상장, 상금을, 구간별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을 수여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접수상황은 전국 시도팀 12, 시군구팀 5, 도내 동호회 11팀이 참가 신청해 모두 28개 팀이 출전할 전망이다.

윤여춘 회장은 "마라톤 풀코스를 거리를 달리한 6개 구간으로 나눠 왕복해서 달리는 새로운 스타일의 구간 마라톤을 전국에서 처음 도입해 시도하는 대회니 만큼 새로운 흥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기획에서 대회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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