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jpg
▲ 지난 3일 커피바리스타 자격증을 획득한 일배움터 수강생들. ⓒ 제주의소리

제주의 사회적기업이자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일배움터(원장 최영열)의 지적장애인 10명이 지난 3일 한국커피자격검정원에서 발급하는 커피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했다.

카페 플로베(Flove)를 운영하고 있는 일배움터는 작년 6월부터 12월까지 지적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자격증취득과정을 개설해 총 135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

일배움터는 자격증을 딴 지적장애인 바리스타들에게 향후 카페를 확장할 경우 우선적으로 배치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격증을 취득한 이들 중 3명은 이미 플로베 카페에서 근무하고 있다.

일배움터에서는 오는 4월부터 지적장애인 바리스타 자격증취득과정을 추가로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일배움터 이용 장애인뿐만 아니라 커피바리스타에 관심이 있는 지적장애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일배움터 관계자는 “생애 최초 민간자격증 취득이라는 기쁨과 함께 앞으로 어려운 도전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며 “플로베(Flove)카페와 같은 지적장애인 바리스타 카페 2호점, 3호점 등으로 점차 확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일배움터(064-723-9104)

저작권자 © 제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