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교육청 의견 수용…후보등록은 5월1일

제11대 제주도교육감 보궐선거일이 오는 5월11일로 확정했다.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는 6일 회의를 열고 교육감 보궐선거를 화요일인 5월11일에, 결선투표는 이틀뒤인 13일에 각각 치르기로 결정했다.

선관위는 오는 9일 선거공고를 낼 예정이다.

선관위는 당초 보궐선거일을 5월6일로 잠정 확정, 제주도교육청에 협의를 요청했으나 교육청은 5월9일 실시되는 교육공무원 선발 시험을 이유로 11일로 늦추는게 좋다고 회신했다. 도 선관위는 이날 교육청의 이같은 사정을 존중해 보궐선거일을 확정했다.

후보 등록일은 5월1일이며, 선거운동기간은 후보 등록 때부터 10일밤 12시까지다.

그러나 불법선거로 얼룩진 지난 선거와 마찬가지로 후보들은 선거공보와 소견발표회, 언론사 등 초청 대담토론회 3가지 외에는 일체의 선거운동을 할수 없어 선거기간의 의미가 무색하게 됐다.

소견발표회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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