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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탄탄한 경영을 자랑하는 제주시농협 조합장에 양용창(63) 현 조합장이 무혈 입성했다.

지난 2011년 제13대 제주시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58%의 득표율로 당선된 양 조합장은 11일 치러진 제1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는 적수가 없었다.

양 당선자는 제주시 아라동 출신으로 반장부터 통장, 주민자치위원장, 새마을협의회장 등 풀뿌리조직을 두루 거치고, 제주시 4-H본부 회장, 제주시농협 이사, 한농연 제주시연합회 회장 등도 역임했다.

감귤농업을 하면서 고품질 하우스감귤을 일본에 최초로 수출했고, 농업경영 컨설팅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농업부문 신지식인으로 선정되는 등 자타가 공인하는 전문농업인이다.

양 당선자는 공약으로 △하나로 유통센터 조기 정착 △조합원 종합복지시설 건립 추진 △지역사회 환원사업 확대 △안정적인 농가수익 보장 △경영내실화를 내세웠다.

양 당선자는 "양영농현장 지도업무 강화로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예금 2조원 달성을 목표로 지역종합금융기관으로 위상도 높여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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